[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2연승 뒤 2연패한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문승원의 실투와 주자를 두고 침묵한 타선을 아쉬워했다.
샌즈 감독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4로 패한 뒤 "문승원이 4이닝을 던졌는데,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며 "그러나 샌즈 타석에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왔다. 실투가 장타로 연결됐는데 이 점은 아쉽다"고 했다. 또한 그는 "김택형이 등판했을 때 (나주환의) 수비 실수, 그리고 첫 4이닝 동안 주자 출루 후 득점이 나오지 않은 부분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힐만 감독은 "넥센 선발 이승호도 잘 던졌다고 본다. 볼카운트가 불리할 때나 유리할 때도 우리 타자들과 승부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9회 들어가기 전까지 공격쪽에서는 좋지 않았지만 한동민과 정의윤은 잘 풀렸다. 물론 경기 막판에 점수를 낸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5차전에서는 초반부터 공격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산체스가 중간계투로 잘 던졌는데 1이닝만 소화한 이유는.
"어제 이어 오늘 등판했다, 처음 연투 상황이라 무리를 둘 필요는 없다고 봤다. 그리고 뒤에 나올 불펜 투수들도 준비를 했기 때문에 1이닝만 던지게 한 것이다."
-6회말 수비 상황은.
"나주환이 포수 허도환이 좀 더 송구를 빨리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결과적으로 점수를 주는 실책이 됐다."
-5차전 대비 계획은.
"감독들 입장에서는 참 힘든 부분이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안우진 공략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안우진은 계속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실수가 발생했을 때 놓치지 않고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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