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헤어디자이너 최종범씨가 ‘리벤지 포르노’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9일 최씨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조용히 있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영상을) 내가 원해서 찍은 것도 아니고 내가 가지고 온 내 폰으로 구하라가 직접 찍었다”며 “굳이 둘의 관계를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정리하는 의미로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 연예 매체에 동영상을 제보하려고 했던 정황에 대해서는 “감정이 격해져서 말만 한 것 뿐”이라며 “이 친구(구하라)가 뭐라도 느꼈으면 해서 제보하려고 했지만, 이성을 놓치 않고 (제보 말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하라에게 보낸 동영상은 이미 한차례 지워진 영상이었으나 그럼에도 재등장한 것에 대해 최씨는 “휴대전화 앨범에는 비밀번호를 걸 수 없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 개인 SNS에 보내놨던 게 남아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가 "전 남친이 지운 줄 알았던 영상을 보내며 나를 위협했다. 여자로서 두렵고, 무섭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구하라는 전 남친과 나눈 메신저 내용과 음성 파일을 증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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