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우타자 이범호가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0-5로 뒤진 5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박진우로부터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이범호는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KIA의 2-5 추격을 이끄는 홈런이기도 했다.
대구고 출신으로 2000년 한화 이글스에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 둥지를 틀었다. 전날까지 통산 1천972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1리 327홈런 1천11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91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19홈런 64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4년 연속 20홈런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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