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유증 때문이다.
최지만은 당시 홈으로 들어오는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상대 포수와 부딪혀 왼쪽 귀 부근이 찢어지는 등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후 경기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결장했고 C. J. 크론이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탬파베이는 9-4로 토론토에 승리하며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토론토는 3회초 랜달 그리척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조이 웬들이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토론토가 5회초 케빈 필라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으나 탬파베이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말렉스 스미스가 적시타를 쳐 재역전했고 두 점을 더 추가했다.
토론토가 6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탬파베이는 7회말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에는 만루 기회에서 크론이 병살타를 쳤으나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9-3까지 달아났다. 토론토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최지만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타율 2할6푼3리 10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도 90승 72패를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108승 54패) 양키스(100승 62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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