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서인국이 군 관련 논란 이후 드라마에 복귀한 이유, 군 면제 사유였던 골연골병변과 관련한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일억개의 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배우 서인국, 정소민, 박성웅, 서은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무영 역을 맡은 서인국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군 관련 논란 후 연기 활동에 복귀한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 2017년 3월31일 군 입대했지만 신병교육대대에서 골연골병변(거골의 박리성 골연골염) 사유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6월5일 진행된 정밀검사 결과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후 골연골병변을 알면서도 치료하지 않고 입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서인국은 논란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이유와 부담감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의 원작 드라마가 담고 있는 서사가 한국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김무영 역이 가지고 있는 극도로 어두운 분위기에 대한 부담 역시 있을 법했다.
그는 "고민이 있었다"며 "감독과 사석에서 자리를 많이 했는데 이 작품을 제의할 때. 옆에서 굉장히 용기를 많이 불어넣어줬다. 저 또한 덜컥 하기엔 너무 무섭고 이르지 않나 생각했지만 많은 고민, 상의 끝에 하게됐다. 이런 말씀 드리는 것 자체가 팀에 누 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알렸다.
면제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은 완치된 것인지, 촬영에 지장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도 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우리 작품 캐릭터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개인적인 몸 상태 면에 대해 말씀 드리는 것 자체가 극 중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돼서 조심스럽기는 하다"고 답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개 부문을 휩쓴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10월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