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승헌이 '플레이어' 출연 계기를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송승헌은 "고재현 감독과 15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다. 최근에 출연한 전작 '블랙'에서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이 '배우 송승헌이 아닌 실제 송승헌을 강하리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라고 전하며 자신 또한 "캐릭터의 에너지와 밝고 경쾌한 매력이 너무 욕심 났다. 촬영이 즐거워 매번 기다려진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작품.
송승헌이 연기할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프로 사기꾼.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인정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삶이 뒤흔들리는 사건을 겪고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한편 '플레이어'는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 지난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29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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