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승헌이 그룹 에프엑스 멤버이자 배우 정수정(크리스탈)과 첫 호흡을 나눈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OCN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드라마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작품.
송승헌은 "모두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라며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을 언급했다.
이어 "처음 만나는 거라서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 그것과 다르더라"라며 "특히 수정 씨는 얼음처럼 차가울 줄 알았는데 잘 웃더라. 직접 만나 보니 어린 소녀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다"라고 했다.
송승헌은 정수정에게 "다른 배우들과 함께 '웃으면 예쁘니까 오빠들 흘겨보지마'라고 장난스럽게 말한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송승헌이 연기할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에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까지 겸비한 천재 프로 사기꾼.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인정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삶이 뒤흔들리는 사건을 겪고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정수정은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역을 맡았다. 차아령은 어릴 적 보육원에서 도망 나와 가족도 친구도 없이 닫힌 마음으로 산 인물. 운전에 특출난 재능을 지닌 차아령은 밑바닥 인생에 염증을 느낄 때 플레이어들을 만난다.
한편 '플레이어'는 '블랙' '신드롬' 등을 담당한 고재현 감독이 연출, 지난 2011년 한국추리문학상 장편 소설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29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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