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7%를 돌파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 4회는 평균 7.3%, 최고 8.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드라마는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생쥐 때문에 호들갑 떨다가 겨우 멍석에서 빠져나온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윗마을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연씨(정해균 분)의 멍석말이 작전은 성공했지만, 원득 대신 홍심이 일을 해야만 했다. 혼례식에서 신었던 흑화를 찾으러 온 아전(이준혁 분)을 피해 달아나던 원득은 우연히 장터에 도착했는데 그의 눈앞에 신세계가 펼쳐졌다.
장에터에서 원득은 한 푼도 없는 처지에 최고급 비단옷으로 갈아입고 마당에는 비단 그늘막과 벚나무를, 방안에는 비단 금침을 두며 집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 상황을 의아해하는 홍심에게 "형님을 만났다질 않느냐" 했지만, 사실 기품 있는 사내의 실체는 악독한 고리대금업자 마칠(정수교 분). 원득이 빌린 서른 냥은 고스란히 홍심의 빚이 되고 말았다. 일을 제대로 해낼 리 없는 원득 때문에 홍심의 분노는 한계치에 다다랐다.
다음 날 물독을 나르기 위해 천우산에 간 원득. 세자의 시신을 찾으러 직접 나선 김차언(조성하 분)과 마주칠 뻔했지만, 기우제 기억이 얼핏 떠오르면서 두통으로 쓰러져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집으로 돌아온 원득은 물독을 깼다는 소식에 화를 내는 홍심을 진지한 표정으로 붙잡았다. 그리고 "나 역시 괴롭다.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니. 기억을 떠올려 주거라. 내가 널 연모했던 기억"이라 말하곤 갑자기 홍심의 품으로 풀썩 쓰러지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 밤 9시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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