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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개선문, 정태우 "육아로 출연 두려움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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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내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에서 '개선문'은 배우 정태우였다.

16일 오후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동막골소녀'에 맞선 도전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콜로세움'과 '개선문'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밴드 Y2K의 곡 '헤어진 후에'를 듀엣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콜로세움'이 67 대 32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개선문'은 가수 이적의 곡 '같이 걸을까'를 솔로곡으로 불렀다.

복면을 벗은 '개선문'은 아역 출신 배우 정태우. 사극 드라마의 왕 역할부터 다수의 작품에서 코믹 연기까지 소화한 그는 최근 뮤지컬 무대를 누비고 작사·작곡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정태우는 "예전엔 이런 무대가 부담스럽고 두려웠다. 하지만 '아이 둘' 스케줄을 하고 있어서 이젠 무서울 게 없다"라며 육아의 고충을 재치있게 털어놨다. 이어 "노래로 나의 이야기를 하고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하나의 일탈 같은 무대였다. 배우로서 죽는 날까지 살아가기로 결심한 사람이니 앞으로 일희일비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지금까지와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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