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혼란의 연속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편성 재추첨 방안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아시아 축구연맹(AFC), 대회 조직위원회 3자 협의를 통해 재추첨 결과가 정리됐다. 기존 조추첨을 인정하고 빠졌던 2팀을 2개 조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25일 전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편성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팔레스타인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기존 조추첨 결과를 무효로 하고 25일 새롭게 조추첨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3자 합의를 통해 기존 조추첨을 인정하고 UAE와 팔레스타인이 6개 조 중 2개조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그나마 안도하게 됐다. 두 팀이 끼게 되면 조별리그를 한 경기 더 치르게 되지만 기존 조편성 결과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경기 날짜와 시간, 장소는 UAE, 팔레스타인의 조추첨 후 결정된다. 오는 31일 소집, 8월 9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르고 10일 자카르타로 이동 예정이었던 대표팀 입장에서는 일단 기존 일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두 팀이 같은 조에 합류하면 이라크와의 평가전에 취소 또는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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