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가볍게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약 한 달여만에 투구다. 그는 지난달 13일 불펜 투구를 실시하며 복귀에 속도를 높였다. 그러나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 내전근에 통증을 느껴 중단했다.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현지 매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류현진의 불펜 투구 상황을 전했다. 알라나 리조 '스포츠넷 LA' 리포터는 "류현진은 큰 무리 없이 공을 던졌다"고 알렸다.
다저스를 취재하고 있는 J. P. 훈스트리 기자도 "불펜에서 25구를 던졌다"며 "성공적인 투구였다"고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현재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왼쪽 사타구니 내전근 손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 관건은 통증 유무다. 통증이 재발하지 않고 앞으로 불펜 투구 및 재활 등판을 이어간다면 다음달(8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후 DL에 오르기 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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