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스페인 대표팀 출신 축구스타 페르난도 토레스(34·스페인)가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토레스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리그 사간 도스 입단을 직접 발표했다. “나와 가족에게 어떤 것이 최선인지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새 목적지를 놓고 고심하던 토레스는 호주, 중국, 미국 등의 구애를 뿌리친 채 일본행을 택했다.
사간 도스도 같은 날 토레스의 영입 사실을 공표했다. 토레스는 등번호 9를 달고 J리그 무대를 누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리버풀, 첼시, AC밀란을 거쳐 2016년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이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스페인)의 비셀 고베행이 확정된 가운데 J리그는 또 한 명의 거물급 스타를 품에 안았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가 지났지만 스타성이 확실한만큼 리그 흥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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