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메릴 켈리에 대해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켈리에 대해 언급했다.
켈리는 현재 햄스트링 경련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빠져있다. 힐만 감독은 "10일 이후에는 돌아와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6승5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한국에 온 뒤로 가장 좋지 못한 페이스다. 지난 시즌 3.60의 평균자책점과 16승(7패)을 기록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힐만 감독은 이를 카운트 싸움과 로케이션의 문제로 봤다. 그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때 로케이션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또 올해는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다보니 타자들에게 유리한 것 같다"면서 "로케이션도 잡아가지 못한다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냉철한 진단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현재까지는 구속도 좋고 여러부분에서 나쁘지 않다"면서 "그런 것만 조정한다면 더 좋은 시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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