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박일서 부회장이 김흥국(59)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수억 원의 협회 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5일 대한가수협회 박일서 수석부회장과 박수정 함원식 이사 등 3명은 김흥국이 협회기금 3억 4500만 원을 횡령했다면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김흥국이 지난 2015년 10월 회장 이취임식 자리부터 3년간 기부금과 행사 보조금 등 총 3억45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썼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에 대해 "피소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는 오해이며 기금은 적법하게 운용된 것이다"라고 밝히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박일서 부회장은 지난 4월 김흥국을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했으며, 5월 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죄, 공정증서 원본 등의 부실기재죄로 추가 고소했다.
또한, 김흥국은 앞서 30대 보험설계사 A씨와의 ‘미투’ 논쟁이 있었지만, 지난 5월 8일 경찰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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