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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유재명 "사명감 투철한 캐릭터, 따뜻하고 강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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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이후 이수연 작가·조승우와 재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드라마 '라이프'가 이동욱, 조승우에 이어 유재명과 문소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기력에 이견이 없는 두 배우의 만남이 벌써부터 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7월23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유재명과 문소리의 캐릭터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tvN '비밀의 숲' 이후 이수연 작가, 조승우와 재회한 유재명은 극 중 상국대학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을 연기한다. 이상적인 의사지만 유일한 타교 출신 센터장으로 병원 내 이방인 같은 존재다. 적자 운영으로 흉부외과의가 줄어드는 냉정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사명감을 가진 의사다.

유재명은 "주경문은 오로지 환자를 생각하는 투철한 사명감이 있는 인물"이라며 "따뜻하면서도 강직하고, 신념이 있으면서도 여린 주경문만의 카리스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문소리가 연기하는 오세화는 상국대학병원 최초의 여성 신경외과 센터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존재다. 신경외과 중에서도 까다로운 뇌 신경계가 주 전공으로 뜨거운 열정과 자타공인의 실력을 갖췄다. 이름만으로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배우 문소리가 그 누구보다 의사로서의 프라이드가 강한 오세화를 연기하며 극의 무게 중심을 탄탄하게 잡는다.

어떤 인물도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어 독창적으로 숨 쉬게 했던 문소리는 "신경외과는 병원 내에서도 가장 터프하고 힘들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자존심, 그리고 자신의 결정을 의심하지 않는 현명함에 관한 끝없는 자신감 등을 생각하며 오세화를 준비했다"며 "기존 의학 드라마와는 다른 이야기를 선보일 ‘라이프’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라이프'는 어느 캐릭터 하나 빠짐없이 중요한 드라마다. 노련하고 치밀한 유재명, 문소리의 존재감이 '라이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탄탄한 대본 위에 수놓일 두 배우의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력이 안방을 뜨겁게 사로잡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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