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키스 밀당'이 그려졌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정은영) 5회는 평균 6.9%, 최고 8.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박서준 분)은 고백을 결심했지만 형 이성연(이태환 분)과 함께 있는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다투고 말았다. 김미소는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화만 내는 이영준의 모습에 상처 받았다.
김미소는 "이제는 선을 지켜 주세요 다시는 저 흔들지 말아 주세요"라고 이영준에게 경고하고 돌아섰고 화난 김미소는 처음이라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이영준에게 박유식(강기영 분)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으면 그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조언했다. 같은 시간 김미소는 이영준과 이성연이 형제임을 알았고, 이영준이 이유 없이 자신에게 화를 낸 게 아닐 거라 짐작했다.
이영준은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김미소를 보고는 그를 잃을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는 "김비서 내가 사과할게 미안해"라며 어색하지만 용기 내 사과했고 이에 김미소 역시 "이것만 알아주세요 부회장님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한 일이라는 걸"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진심이 통했고 함께 발을 맞춰 나란히 걷는 이영준과 김미소의 모습이 달라진 관계를 드러냈다.
밀린 업무처리를 위해 함께 야근을 하게 된 이영준과 김미소. 이영준은 "김비서 때문에 심란해서 일을 못했던 거니까"라며 김미소를 바라봤고 서로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영준은 "아까 다시는 흔들지 말라고 했지? 나 김비서 흔들고 싶어"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김미소에게 입을 맞췄다.
그러나 바로 입을 맞추는 순간 이영준이 김미소를 밀어냈고 이에 회전 의자에 앉아 있던 김미소가 사무실 끝으로 밀려나며 엔딩을 맞이했다. 자신의 행동에 깜짝 놀란 이영준과 회전 의자 위에서 달라지는 김미소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다음 화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다. 6회는 21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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