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으로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있는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그위넷 스트립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이후 들어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에 그쳤다.
4회말 유격수 땅볼, 6회말 좌익수 뜬공, 8회말 2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더럼은 그위넷에 2-4로 졌다.
한편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한 최지만의 전 소속팀 동료 에릭 테임즈(32)는 같은날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 2방을 쳤다.
테임즈는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쳤고 소속팀이 6-10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8, 9호 홈런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테임즈의 대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9-10으로 필라델피아에 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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