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두달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나 혼자 산다'가 선호도 5.4%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명 '무지개 모임'으로 불리는 출연진은 고정 활동회원과 명예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전현무, 기안84,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헨리 등이 다채롭고 유기적인 에피소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 '아는 형님'(3.7%)이다.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 등 일곱 멤버가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동급생이란 설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가며, 매회 다른 게스트가 출연해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2015년 12월 시작한 '아는 형님'은 2016년 6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안착했고 이번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주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와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이상 3.4%)가 공동 3위, '썰전'(JTBC, 3.1%)이 5위, 지난 주말 종영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JTBC, 2.8%)가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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