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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소유진·강주은·별, 거침없는 입담·매력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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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결혼 이야기 가감없이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해피투게더3'에서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차진 입담을 선보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3' 2부 시청률은 5.5%(전국기준)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해 남편을 휘어잡은 카리스마를 폭발시켜 대찬 입담을 쏟아냈다.

소유진은 딸 바보 백종원의 면모를 낱낱이 밝히는가 하면, 백종원의 독특한 화해 신호를 공개하는 등 백종원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 토크를 펼쳤다. 그는 "남편(백종원)이 미안하면 그 다음 날 맛있는 걸 해준다"라며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스튜나 사골을 끓이는 날은 되게 미안한 날, 그냥 아침 밥은 '없었던 일로 하자'는 뜻"이라며 독특한 화해 시그널을 밝혔다. 이어 요리연구가인 남편 백종원에 대해 "라면 하나를 끓여도 그냥 끓이는 법이 없다"며 "짜장면도 집에서 직접 해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보스 마누라'다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 토크를 펼쳤다. 특히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인사만 나눈 최민수가 다시 만난 날, 3시간 만에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이때 그는 최민수가 과거에 건네준 '주은씨, 오빠를 위해서 살아줄 수 있겠어?'라는 쪽지 내용을 전하며 "너무 징그럽더라구요"라는 당시 속마음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더해 강주은은 결혼식 당일 '지금 (결혼) 안 한다고 하면 너무 늦었을까'라고 생각했다며 폭탄 발언을 이어가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뿐만 아니라 강주은은 결혼식 날 하얀 드레스에 오픈카를 탔다며 "제가 상상한 결혼 그림 중에 하나, 딱 하나 이뤄졌어요"라고 최민수에 깨알 굴욕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별은 박명수와 오해를 풀 것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과거 모 프로그램에서 박명수가 그의 아내 한수민과 별이 함께 쇼핑을 가서 무스탕 5벌을 사왔다고 밝힌 것에 오해가 있다고 밝힌 것. 당시 박명수는 한여름에 무스탕이 말이 되냐며 별에게 다신 한수민과 쇼핑을 가지 말라고 호통을 쳐 화제를 모았다. 별은 뒤늦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제 무스탕을 보고 (한수민이) 데리고 가 달라고 해서 데려간 것 뿐"이라며 "제가 다섯 벌을 사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박명수에게 맞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기은세는 결혼 전 이별을 결심한 남편을 붙잡았던 이야기를 풀어 놓는 등 남다른 솔직함으로 귀 기울이게 했다. 기은세는 남편과 헤어진 뒤 이별의 고통을 경험했다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편을 찾아가 붙잡고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며, 용기 있는 직진 러브스토리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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