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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내 김민지, 배성재 믿고 잘 하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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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 맡아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월드컵 해설 관련해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러시아 월드컵' 중계 관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해설위원으로, 배성재, 조정식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손근영 SBS 스포츠부국장이 러시아 월드컵 단장으로 참석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에 대해 "저의 선택을 존중해줬고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또 배성재 아나운서가 있으니 믿고 잘 하면 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조언을 많이 해준다. 내가 해설하는 걸 보더니 '생각합니다'라는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팬들은 이미 내 생각을 통해서 말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듣기 좋을 것이라고 하더라.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의 주역이다. 또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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