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tvN '마더'가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됐다.
TV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마더'였다.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박지영 상무는 "'마더'는 2011년 판권을 구매해 올해 초 방송될 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긴 시간 동고동락한 스튜디오드래곤 식구들에 감사하고 옆에 계신 연출 장인 김철규 감독에게도 감사하다"고 알렸다.
이어 "원작보다 더 좋은 각본 써 준 정서경 작가에 감사하다. 작년에 추웠는데 고생해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분들이 없었다면 좋은 드라마로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보영, 허율 등 출연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더'를 가리켜 "보호받지 못한 어린 아이의 이야기"라고 설명한 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고 진짜 엄마가 된다는 것, 가족의 의미가 뭔지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주변에 아직도 혹시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가 없는지 살펴보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응원, 사랑해 준 시청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철규 감독은 "이 드라마가 세상의 많은 엄마들에게, 제 엄마에게도, 제 아이들의 엄마에게도, 그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격려가 됐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상을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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