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개막 후 롯데 자이언츠 타선은 침묵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팀 타율 1할6푼을 기록하고 있다.
10개팀 중 최하위(10위)다. 또한 개막 후 아직까지 단 한개의 홈런도 쏘아올리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반면 32삼진을 당했다. 10개 팀 중 가장 많다,
아직은 숫자에 큰 의미는 없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쳐줘야 하는 타자가 부진한 영향이 있다"면서도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경험 많은 타자들이 분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타격감은 계속 좋지 않다가도 한 번에 올라올 수 있다"며 "팀마다 타격 사이클도 모두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타선이 살아나야한다. 마운드에서 상대 타선을 아무리 잘 막아도 점수가 나야 승리를 거둔다.
조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전날(27일)과 비교해 타순에 변화를 줬다. '아직은 큰 걱정을 않는다'고 말했지만 고민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민병헌과 전준우 타순을 서로 맞바꾼다. 민병헌은 SK 와이번스와 개막 원정 2연전과 27일 두산전에서 모두 1번 타순에 배치됐다. 조 감독은 "(민)병헌이가 3번으로 가고 대신 그자리에 나오던 전준우가 간다"고 했다.
전준우-손아섭으로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한다. 민병헌은 클린업 트리오에 들어갔다.
한편 조 감독은 선발 등판하는 김원중에 대해 "현재 공이 좋다"며 "지난 시즌 관리를 잘한 편이라 크게 무리하지 않는다면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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