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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강민호, 이적 후 첫 홈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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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KIA전 4회말 좌월 솔로포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지난 겨울 롯데 자이언츠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민호(33)가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강민호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시범경기에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1-1 동점이던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우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박정수의 2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 관중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비거리 125m 솔로포. 이번 시범경기 3경기만에 나온 첫 안타이자 홈런이다. 그는 전날까지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만 꼬박 14 시즌을 뛴 강민호는 지난해 11월21일 4년 80억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맺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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