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음의 소리' '고백부부' 등을 연출한 KBS 하병훈 PD가 JTBC 드라마국으로 이적한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병훈 PD는 최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하병훈 PD의 다음 행보는 JTBC 드라마국이다.
그간 하병훈 PD는 공공연하게 김석윤 PD를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석윤 국장은 KBS 예능국 PD 출신으로 현재 JTBC 제작1국에서 재직 중이다. 예능 PD지만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 영화 '조선 명탐정' 등을 연출하며 활약하고 있다.
9일 하병훈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KBS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이며, 4월부터 JTBC 드라마국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JTBC로의 이적이 김석윤 국장 때문은 아니다. 정극 드라마를 연출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KBS에서는 예능국 소속이라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JTBC 드라마국이 좋은 조건일 것이라 생각해 옮기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르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병훈 PD는 2015년 '마음의 소리'와 2017년 '고백부부' 등 예능드라마를 두편 연속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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