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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국왕컵 4강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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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1-0 발렌시아]후반 22분 결정적 헤더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은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 4강전에서 먼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18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오는 9일 장소를 발렌시아의 홈으로 옮겨 2차전을 치르는데, 바르셀로나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4연패와 통산 30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8번째 국왕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상대 진영을 몰아붙였지만 골은 단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슈팅수 17-4, 볼점유율 73%로 압도적이었지만 의도했던 다득점 승리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필리페 쿠티뉴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2분 리오넬 메시가 상대 밀집수비를 뚫고 공을 띄우자 달려들던 수아레스가 페널티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골망을 갈랐다.

어렵게 선제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이후 추가득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한 골차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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