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조재현이 5년 전 각막 기증 서약을 했다고 고백하며 장기이식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조재현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조재현은 냉철함을 지닌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아 6년 만에 메디컬드라마를 하게 됐다.
조재현은 "의사를 몇 번 해봤는데, 오랜만에 하니 대단히 의학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술방도 첨단적으로 변하고,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조재현은 장기이식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드라마의 의미를 짚었다.
조재현은 "장기이식센터장이라는 직업을 맡았기 때문에 장기이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특히 각막은 사례가 적다. 시력을 잃은 분들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장기인데 다른 건 기증해도 각막은 안 한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5년 전 각막 기증 서약을 했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에 대한 재미도 느끼면서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조재현, 고경표, 전소민 등이 출연한다.
'크로스'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후속으로 오는 29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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