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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2월 '빌리엘리어트' 복귀 "약속된 공연, 차질없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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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 망막 박리' 진단, 긴급 수술 2개월 만에 복귀 결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건강상 이유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배우 김갑수가 2개월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23일 김갑수 소속사 에프이엔터테인먼트는 조이뉴스24에 "2월 둘째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눈 수술이 잘 됐고, 경과가 나쁘지 않다. 완쾌가 된 상태는 아니지만 약속된 공연인 만큼 차질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갑수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들 빌리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무뚝뚝한 광부 아버지 역을 맡았다. 하지만 공연 개막 이후 보름여 만에 '좌안 망막 박리'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로써 12월13일 공연부터 현재까지 아버지 역은 더블 캐스팅된 최명경이 홀로 소화하고 있다.

공연 기획사 신시컴퍼니 측 역시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고, 두달 가량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이 빠르게 호전되신 것으로 안다. 무리가 없는 한에서는 2월 초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공연 전 워밍업을 거쳐 아버지 역으로 정상 복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를 배경으로 복싱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5월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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