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FC서울이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친 공격수 조영욱(19)을 영입했다.
서울은 2일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조영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K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건 서울은 변화와 혁신을 목표로 고려대 출신으로 '제2의 박주영'이라 불리는 조영욱을 영입했다.
조영욱은 대학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소집된 U-23 대표팀에도 당시 만 18세의 나이로 선발됐다.
178㎝, 73㎏의 조영욱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이 특기다. 타고난 골 감각을 앞세워 각급 대표팀을 거쳤다. 지난 2016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서울은 조영욱을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내다보고 K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팀 세대교체의 중심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2005년 박주영이 서울에 입단해 한국축구와 K리그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것처럼 조영욱을 '제2의 박주영'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현재 U-23 대표팀에 소집된 조영욱은 휴식기인 4일 메디컬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은 군복무를 끝내고 이번 달 중순 복귀하는 신진호와 재계약을 끝냈다. 신진호의 복귀와 정현철의 영입 등으로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진 구성을 기대한다. 또, 광주FC에서 박동진의 합류로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해 공격과 수비를 튼튼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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