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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조재현 "6년 만의 메디컬드라마,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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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의사 고정훈 역 맡아, 입체적 인물 예고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크로스' 조재현이 6년 만의 메디컬 드라마 복귀작에서 휴머니즘 의사로 분한다.

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측은 주인공 고정훈 역을 맡은 조재현의 냉철한 성품과 다정다감한 인간미가 공존하는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조재현은 냉철함을 지닌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았다. 고정훈은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세계 최초'-'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물이지만 자신 내면의 진심만은 보여주지 않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조재현은 이 시대의 참된 의사 고정훈으로 분하는 동시에 가슴 가득 들어찬 원망과 분노로 병원과 교도소를 폭주하는 고경표를 온 몸으로 품을 예정.

공개된 사진은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의 모습. 조재현은 흰 가운으로 '백의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데 목까지 모두 잠근 체크무늬 와이셔츠는 고정훈의 깔끔 반듯한 성격까지 엿보게 한다. 특히 평상시 눈빛과 시술 전 눈빛의 온도차가 달라 눈길을 끈다. 평상시에는 자상하고 따스한 눈빛이라면 시술 직전의 눈빛은 날카롭고 진중한 모습인 것. 평소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고정훈도 환자 앞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의사 고정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조재현은 앞서 진행된 대본리딩에서 "고정훈이 의사로서 정의감 넘치는 사람일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모든 걸 내건 사람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는 말로 고정훈이 단순히 절대 선을 넘어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닌 입체적 인물이라 소개했다.

무엇보다 조재현의 6년만의 메디컬 드라마 복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출연작마다 높은 시청률은 물론 관록의 연기를 펼쳤던 그는 다시 한 번 캐릭터 완벽 변신을 위해 바쁜 촬영 틈틈이 수술실 참관을 하며 현장의 리얼함을 몸소 익혔다고. 또한 실제에 가까운 수술 매듭 짓기를 위해 평상시에도 손에서 수술용 실을 놓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조재현은 "'크로스'를 통해 오랜만에 메디컬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됐다.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쉽게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와 스토리에 접근했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웠고 신선했다. 배우로서 연기하는 재미도 있고 이러한 차별점이 시청자분들께 훨씬 더 흥미롭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대해달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크로스'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내년 1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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