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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관 동점골 북한, 중국과 무승무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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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FF E-1 챔피언십 북한 1-1 중국]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북한이 영패를 면하며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끝냈다.

북한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북한은 1무 2패(승점 1점)로 꼴찌를 기록했다. 중국은 2무 1패(2점)로 3위가 확정됐다. 1승 1무(4점)의 한국과 2승(6점)의 일본이 결승전이 됐다.

정일관(FC루체른), 안병준(구마모토) 등을 공격에 내세운 북한은 전반 28분 웨이 스하오에게 실점했다. 장웬자오의 패스를 수비가 놓쳤고 웨이스하오의 슈팅을 리명국 골키퍼가 막지 못하며 실점, 끌려갔다. 중앙선 부근에서 침투하는 장웬자오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북한은 다양한 공격을 만들며 중국을 공략했다. 후반 더 속도를 올려 총공세에 나섰다. 결국, 36분 동점골이 터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정일관이 오른발로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추가시간 4분까지도 북한은 공세적으로 나섰다. 중국은 북한의 공격 차단에 주력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북한은 여자부에서 우승하고 남자부는 꼴찌로 마감하는 상반된 성적을 냈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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