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59회가 시청률 6.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며 지난 158회(4%)에 비해 무려 2.4%나 오른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올랐다. 2049 타겟 시청률은 3.4%로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방송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세계 셰프계의 레전드, 고든램지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15분 요리대결을 펼쳤다. 이미 출연 소식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부른 고든램지는 그 명성에 걸맞는 역대급 대결로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2017년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장면은 고든램지와 이연복 셰프의 대결 결과가 공개된 순간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최고참이자 중식의 대가 이연복과 세계적인 스타 고든램지가 야구선수 오승환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을 펼쳤다.
고든램지는 낯선 환경에서도 참기름, 배추, 굴소스 등 냉장고 주인에 맞는 아시아 요리 재료를 능숙하게 사용해 '차돌박이 볶음 말이'를 완성시켰다. 상대인 이연복 역시 '냉장고를 부탁해'의 대표답게 화려한 불 쇼를 벌이며 회과육과 알배추 찜을 선보였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의 결과는 고든램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승환은 “고든램지 셰프가 한국인 입맛에 완벽하게 맞는 요리를 대접해 주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