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의문의 일승'이 뛰고 구른 윤균상의 활약과 짜릿한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9,10회는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0억을 쫓고 쫓는 김종삼(윤균상 분)과 강철기(장현성 분)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윤균상의 긴장폭발 액션의 향연은 시청자를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김종삼은 우여곡절 끝에 이광호(전국환 분)의 비자금 거래 모습이 담긴 SD카드를 확보했다. 영상에는 진짜 오일승이 남긴 메시지도 있었다. 김윤수(최대훈 분) 검사와 처음 만났던 장소에 1000억을 숨겨 놨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종삼과 강철기는 1000억을 찾아 나섰다.
그곳에서 A4용지 박스가 담긴 트럭을 발견했지만, 이들이 찾던 1000억은 없었다.
결국 김종삼은 김윤수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오일승과 검사가 처음 만난 장소가 어디인지 파악했다. 그곳에서 김종삼은 1000억을 손에 쥐게 됐다. 모두가 안도하는 찰나, 김종삼은 바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그를 맹추격하던 국정원 요원에게 붙잡힌 것이다.
김종삼은 1000억을 국정원 요원에게 넘기고 모든 상황을 끝내려 했지만, 이들은 끝끝내 김종삼을 죽이려 했다.
이어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이 드러났다. 강철기의 정체였다. 목숨을 위협받게 된 김종삼은 SD카드로 국정원 요원들과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진짜 SD카드는 이미 이광호에게 있었다. 이광호에게 SD카드를 건넨 사람은 다름 아닌 강철기. 그의 배신에 김종삼은 분노했다.
가까스로 죽을 고비에서 벗어난 김종삼은 다시 1000억을 뺏어 들고 재빨리 도주했다. 해외 도피를 결심한 김종삼은 지하철 보관함에 1000억을 담은 가방을 넣고, 김윤수 검사에게 연락해 넘기려 했다.
하지만 김종삼은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1000억을 빌미로 딱지(전성우 분)가 국정원 요원들에게 인질로 잡힌 것이다.
이날 방송은 위기와 반전의 연속이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쫄깃한 전개와 액션 연기에 강철기의 배신, 예상을 빗나가는 1000억의 행방이 허를 찌르며 몰입감을 더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윤균상과 배우들의 열연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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