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변호인'·'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남다른 배우 선택 기준을 전했다.
7일 오전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 배급사 NEW는 송강호에서 정우성으로 이어진 양우석 감독의 남다른 배우 선택 기준을 밝혔다.
양우석 감독은 4년 전 겨울 직접 각본을 쓴 '변호인'이라는 영화로 혜성처럼 데뷔했다. 영화계 경력이 하나도 없던 신인이었지만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영화 제작 초반, 양우석 감독은 배우 송강호가 '변호인'에 출연할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송강호는 "잊지 못할 영화를 만났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우리나라 대표 배우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변호인' 천만 관객 흥행을 일군 양우석 감독은 정우성과 함께 '강철비'로 돌아온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양우석 감독은 냉철하고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동시에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눈빛을 지닌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할은 처음부터 정우성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양우석 감독은 "정우성은 집중력이 대단한 배우다. 여기에 노력까지 더해져 믿고 볼 수밖에 없다"며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변호인'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양우석 감독과 함께한 정우성은 '강철비'에서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과 더불어 가슴을 울리는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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