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성균이 '언터처블'을 통해 그간 고사했던 악역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남국 PD와 배우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참석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액션 추적극이다.
김성균은 아버지의 어둠에 물든 장씨일가의 장남 장기서 역을 맡았다. 이날 그는 악역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알리며 "그간 악역 제안이 많이 있었다"며 "드라마에서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경우 똑같은 악역의 모습을 그려야 하고 매회 나쁜짓을 하는 연기가 부담이면서 힘들 것 같아 그간 악역을 고사했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이 친구만의 이야기가 있고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16부 동안 다양하게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언터처블'이 그릴 악역이 다른 작품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자 "나쁜놈이라 해서 나쁘게만 그려지는것이 아니라 무엇을 쫓아가고 있는지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김성균과 형제로 분한 진구는 "어떻게 하면 인물들의 엮임을 재밌게 보여줄지가 포인트"라며 "감독 말을 하루 하루 들으며 여기까지 왔다. 하이라이트나 간간이 나오는 예고를 봤을 때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