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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이초희, 대체불가 러블리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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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은 짧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존재감 각인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사랑의 온도' 이초희가 대체 불가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이초희는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러블리 매력과 누구와도 꿀케미를 뽐내며 매회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분량은 짧지만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보조 작가 황보경 역을 맡은 이초희는 김준하(지일주)와 티격태격 썸을 타면서 연애세포를 깨우기도 하고, 이현수(서현진) 옆에서는 껌딱지처럼 찰싹 붙어서 그의 사랑과 일에 무한 응원을 보내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든든한 후배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슈퍼슈퍼 그레잇~!", 순간 최고 시청률 기록

현수는 어머니 일 만큼에는 마음의 문을 온전히 열지 않는 정선의 행동에 마음 한켠이 늘 무거웠다. 그때 현수는 정선의 어머니 유영미(이미숙)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어두워진 현수의 표정을 본 경은 "온셰프님 어머님이냐"고 묻더니, "온셰프님만 봤을 때는 슈퍼 슈퍼 그레잇! 어머님 스튜핏! 슈퍼 슈퍼 스튜핏! 플러스 마이너스 빵(0)!"이라고 외치며 풀이 죽어있던 현수를 미소짓게 만들어줬다.

경은 현수가 기쁠 때나 우울할 때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현수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경의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에 이초희 특유의 러블리함이 더해져 경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이 장면은 지난 6일 방송된 '사랑의 온도'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9금? 24금?", 놀리는 것마저도 사랑스러워

현재 경은 준하와 썸을 타고 있는 상황. 경과 준하를 가장 가까이서 오래 지켜본 현수는 두 사람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눈치챘고, 몇 번이고 두 사람의 사이를 떠봤다. 현수가 자신도 모르게 두 사람이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것을 알고 은근슬쩍 떠보자 경은 펄쩍 뛰었다.

그러자 현수는 대놓고 "준하 오빠 좋아하냐"고 물었고, 경은 화제를 돌려 역공에 나섰다. 경은 우연히 현수와 정선의 차 안 데이트를 목격한 것을 언급하면서 "내가 투시력은 없지만 분위기가 19금이었다. 아니, 24금이었나?"라고 능청스럽게 놀리며 현수를 당황시켰다.

이초희는 경 역시도 준하는 좋아하고 있음이 여실히 느껴지지만 그럴 때마다 강하게 부정하며 당황하는 풋풋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연기하고 있다.

군만두 양보가 이렇게 설렐 일? '꽁냥 밀당'

경, 현수, 준하는 중국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경과 준하의 티격태격 밀당은 여전히 계속됐다. 준하는 경에게 "오늘은 굿스프 취재 안 가냐. 거기 가면 젊고 잘 생긴 셰프들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경은 새초롬한 표정을 지으며 "오늘은 쉬는 날이다"라고 받아쳤다.

그러다가 딱 하나 남아있는 군만두에 경과 준하의 젓가락이 동시에 향했고, 준하는 경을 위해 은근슬쩍 젓가락을 빼며 양보했다. 이런 모습에 경은 또 한 번 심쿵했고, 슬며시 미소 짓는 경과 그런 경의 모습을 보면서 준하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누가 봐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좋아하고 있지만 아닌척하며 괜히 툴툴거리는 경과 준하의 모습이 묘하게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감정에 서툰 경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이초희의 현실 연기가 돋보였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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