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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유지태, 호랑이 굴로 직접 걸어들어간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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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추적 위해 매드독 떠나 태양생명 복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매드독' 유지태가 태양생명으로 복귀하는 짜릿한 반전으로 본격적인 801편 비행기 추락사고 진실 추적의 서막을 알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7회에서는 사설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을 떠나 태양생명 보험 조사팀으로 돌아간 최강우(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좇기 위해 강력한 승부수를 띄운 최강우는 시청자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원인이 보험금을 노린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자살비행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강우와 김민준(우도환 분)의 진실 찾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강우는 보험사기를 일삼던 연쇄살인마 고진철(박성훈 분)의 의심스러운 자살을 파헤치다 주한항공 법무팀장 이영호의 흔적을 발견했다. 최강우는 앞서 주한항공 801편 기장 신지웅(전배수 분)이 이영호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놓았던 모습을 근거로 그의 뒤에 범상치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했다. 이후 이영호의 뒤를 쫓던 최강우는 차홍주(홍수현 분)와 이영호의 만남을 포착하고 태양생명에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확신했다.

이후 최강우는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를 찾아가 "고진철이 죽었으니 이제 태양생명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차준규 회장의 손아귀에 있지만 진실과 가장 가까운 태양생명을 직접 파헤치겠다는 승부수를 띄운 것. 차준규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 사이의 두뇌싸움이 막을 올렸다. 최강우가 호랑이굴과 다름없는 태양생명으로 돌아가면서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둘러싼 쫄깃한 긴장감이 한껏 높아졌다.

최강우와 김민준의 밀당 공조에도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됐다. 서로의 패를 철저히 숨기던 과거와 달리 필요한 실마리를 주고받았다. 최강우는 사고 당시 사건 조사 파일을 걸고 김민준에게 '기브 앤드 테이크'를 제안했다. 이에 김민준은 보험설계사 이미란(공상아 분)이 죽기 직전 "태양생명. 보험증권. 원본 찾아"라는 말을 했다고 알렸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가족을 잃은 두 사람 사이에 싹튼 묘한 공감대가 앞으로의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매드독'은 지난주 방송분(5.7%) 보다 소폭 하락한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그쳤다. 동시간대 MBC '병원선'은 7.2%와 9.0%를,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6.9%와 8.4%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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