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가을옷을 갈아입은 그룹 다비치가 음원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다비치는 지난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나에게 넌'을 발표했다. 이 곡은 12일 오전 지니, 엠넷, 벅스, 올레, 소리바다 등 5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도 오전 11시 기준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에게 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50 X HALF'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자, 다비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로맨틱 팝 스타일의 가을 발라드다. 일렉 기타와 깊고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를 입힌 피아노 구성의 미니멀한 편곡이 어우러졌다.
다비치는 '가을에 문득 찾아온 그리움'이라는 테마로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가을이면 밤이 더 길어져 그래', '널 보고 싶다면 좀 이기적인 걸까'와 같은 서정적인 가사가 가슴 아픈 이별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신곡은 긴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다비치와 히트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작업물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 다비치는 블랙아이드필승의 트렌디한 감각을 한층 더 끌어올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다비치는 2008년 정규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해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