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지드래곤이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드래곤은 6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을 거쳐 지난 8일 대만 타이페이 콘서트까지 전세계 29개 도시의 관객을 열광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7~8일 열린 대만 콘서트는 이번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졌다.
지드래곤은 히트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블랙(BLACK)', '니가 뭔데'부터 이번 신곡 '개소리'까지 총 20여 곡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아이유가 게스트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6월 서울 첫 공연에서도 게스트로 섰던 아이유는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하는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팔레트', '미싱 유(Missing you)'를 지드래곤과 같이 부르며 케미를 발산했다.
지드래곤은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권지용의 인생을 만들어준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는 여러모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 솔로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이후 4년 만에 열린 월드투어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지드래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팝의 본고장'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 보그 등 현지 주요 매체가 북미 솔로 투어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개최하며 대륙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솔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드래곤은 빅뱅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빅뱅은 오는 11월 18일부터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교세라 돔 오사카, 나고야 돔, 도쿄 돔 등 4개 도시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5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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