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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차태현, 용띠클럽 리더…김종국도 휘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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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그렇게 잘 챙기는 연예인 많지 않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홍경민이 연예계 대표 절친 차태현과의 남다른 우정의 시작을 돌이켰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 5인방(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첫 동반 출연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 주자 홍경민은 20년지기 친구 차태현에 대해 답했다. 그는 차태현과의 첫만남을 기억하는지 묻자 "1998년 라디오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 처음 본 날인데 나이를 확인하자마자 차태현이 '친구네!'라고 했다. 그렇게 혼자 결정해버리는 것이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 친구하자'도 아니고 '그럼 친구네'였다. 참고로 당시만 해도 난 빠른 76이므로 형 소리를 들을 계획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지난 2016년 홍경민과 차태현은 ‘홍차’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활동영역이 다른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 향후 홍차 활동방향에 대해 물었다. 역시 홍경민의 답변은 유쾌했다. 홍경민은 "친해진 계기까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엄청 빠르게 친해졌던 것 같다. '홍차'? 이 프로그램이 그렇듯 '홍차'도 차태현이 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어떤 친구인지에 대해 홍경민은 "툭툭 던지는 말투에 불평 가득한 것 같지만 사실 주변 사람을 그 정도로 챙기는 연예인은 그리 많지 않을 거다. 나 역시 차태현만큼 누굴 세심하게 챙길 자신이 없다"며 "참고로 나도 차태현이 늘 챙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모임(용띠클럽)에서도 태현이(차태현)가 실질적 리더다. 태현이 OK하면 뭐든지 가능하다. 김종국도 휘둘리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지적도 많이 하고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의 고수"라며 "1가구 1차태현 보급은 차태현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기브 앤 테이크 정신이 투철한 친구"라고 친근한 답변을 했다.

한편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오는 10일 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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