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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 선제 2점포 작렬 '시즌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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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KIA 선발투수 헥터 상대 2점 홈런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이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민병헌은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1에서 헥터의 3구째 135㎞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3회말 KIA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병헌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이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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