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민병훈 감독의 신작 '황제'(감독 민병훈, 이상훈, 제작 (주)민병훈필름)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8일 오전 제작사 (주)민병훈필름에 따르면, '황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황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연주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치유를 발견하는 순간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상영된다.
'황제'는 영화 '터치', '사랑이 이긴다',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등 매년 독특한 미장센과 강렬한 메시지의 화제작을 선보여온 민병훈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다. 또한 아티스트 시리즈 프로젝트인 '가면과 거울', '감각의 경로',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등 미술에 이어 음악의 영역까지 폭을 넓혀 만든 극영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한 이번 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지에서2년 간 촬영한 작품으로 민병훈 감독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조감독 출신의 이상훈 감독이 공동감독으로써 첫 데뷔하는 만큼 더욱 더 의미 있는 작품될 예정이다.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청춘들 앞에 기적적으로 피아노 선율이 들려오는 순간, 위로와 사랑을 통해 삶으로 회복을 전하는 '황제'는 젊은 거장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주연 배우로 등장한다. 김선욱의 연주는 영화 곳곳을 슬프도록 아름다운, 희망찬 피아노 선율을 들려줄 뿐 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침착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관객들에게 전해줄 계획이다.
또한 이번 부산 국제영화제 중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김선욱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눈앞에서 '황제'를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영화제 기간 중 '황제의 밤' 현장에서도 김선욱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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