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팔라델피아 필리스)가 또 다시 경기에 뛰지 않았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전날(14일) 마이애미전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10-0으로 마이애미에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회말 적시타 없이 두 점을 먼저 따냈다. 폭투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패스트볼로 추가점을 뽑았다.
2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꺽었다. 선두타자 호르헤 알파로가 솔로포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더 힘을 냈다. 1사 후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쳐 출루했고 이어 프레디 갈비스가 2점 홈런을 쳐 5-0을 만들었다. 이어진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리스 호스킨스는 다시 한 번 투런포를 쳤다.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밴스 월리를 교체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타선은 식지 않았다. 닉 윌리엄스와 마이켈 프랑코가 연속 안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J. P. 크로포드가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다.
2회말 대거 7점을 내며 필라델피아는 9-0으로 리드를 잡았다. 8회말에는 대타로 나온 캠 퍼킨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려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마이애미 타선은 8안타를 쳤으나 무득점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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