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활짝 웃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1-11로 팽팽히 맞선 9회말 터진 하준호의 끝내기 결승타에 힘입어 짜릿한 12-11 역전승을 거뒀다.
믿었던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2회 갑작스레 흔들렸고 야수들의 실책까지 나오며 단숨에 5실점했다.
패색이 짙어지는가 했지만 kt는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9회말 동률 상황서 하준호가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도 승리에 활짝 웃었다. 그는 "초반 에러로 대량 실점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승리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특히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선이 결정적 상황에서 제역할을 해줬다. 본인의 송구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집중력을 가지고 끝내기 안타를 친 하준호를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이날 리드오프 타자로 나온 하준호와 3타수 3안타 2몸에 맞는 공으로 100% 출루를 기록한 정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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