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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사랑' 양익준 "전혜진에게 의지 많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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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친 배우 전혜진을 칭찬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 제작 (주)영화사진· 미인픽쳐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과 김양희 감독이 참여했다.

양익준은 "시나리오상 전혜진이 연기한 강순이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며 "전혜진도 사랑스러웠다. 연기할 때 전혜진에게 달라붙어서 끌어안기도 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강순에게 푹 빠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양익준은 "전혜진과 촬영할 때 너무 즐거웠다. 캐릭터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의지를 많이 했다"고 거듭 전혜진을 칭찬했다.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양익준은 영화에서 시를 쓰는 재능도, 먹고 살 돈도 심지어 정자마저도 없는 마흔 살 시인 현택기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무능한 남편이자 철없는 예술가인 시인을 구박하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 강순으로 분했다.

한편, '시인의 사랑'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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