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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강렬한 첫인상…최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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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다른 촘촘한 스토리, 강하게 몰입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아르곤'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이 4일 첫 방송됐다.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현장을 가득 담은 '아르곤'은 차원이 다른 촘촘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1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5%, 순간 최고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 시청층에서는 평균 시청률 1.6%, 순간 최고 시청률 1.8%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방송 전후 각종 SNS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일 자정으로 시간을 옮긴 '아르곤'의 수난시대부터 시작했다. 사과 방송을 한 김백진(김주혁 분)은 팀원들의 상심을 추스르며 '아르곤'을 지키려 애썼고, 이연화(천우희 분)는 계약만료 6개월을 남겨두고 '아르곤'에 배정 받았다. 해명시 쇼핑몰 미드타운 붕괴사고가 발생하고 속보 경쟁에서 뒤지자 보도국장 유명호(이승준 분)가 이끄는 '뉴스나인'은 현장 소장 주강호의 과실 때문에 붕괴가 발생했고, 주강호가 대피 방송 없이 도망쳤다는 특종을 무리해서 보도했다. 김백진은 '뉴스나인' 보도내용에 따르라는 상부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팩트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뉴스나인' 보도 이후 SNS에는 주 소장을 봤다는 사진까지 올라오며 비난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김백진은 물러서지 않았다. 현장을 발로 뛴 이연화는 주 소장이 붕괴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차장 건설을 반대해왔다는 증거와 증언을 확보했다. 이연화가 찾은 팩트에 힘입어 김백진은 주강호 책임론을 제시한 자사 보도를 반박하기로 결정했다. 그 사이 실종된 어린 아이를 지키려다 사망한 주 소장의 시신이 현장에서 발견되면서 '아르곤'의 팩트가 맞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아르곤'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탐사보도 현장을 사실감 있게 그리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진실을 보도하려는 김백진과 '아르곤'의 고군분투는 가짜 뉴스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거대한 재난 속에서도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끝까지 사실 확인을 통해 '아르곤'이 마주한 진실은 감동을 자아냈다.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뉴스를 바라보는 이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할 화두를 던져주며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진실을 취재하는 기자들에 집중하며 사람 냄새 나는 탐사보도극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배우들에 있었다. "많은 관전 포인트 중 첫 번째는 배우들"이라는 이윤정 감독 말대로 현실감을 입힌 배우들의 연기가 '아르곤' 만의 차별화된 매력이었다. 바쁘게 취재를 진두지휘하면서도 딸 문제로 고심하는 김백진의 입체감을 살린 김주혁, 이방인처럼 떠돌면서도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연화로 공감을 자아낸 천우희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었다. 존재만으로도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박원상, 이경영, 이승준부터 박희본, 신현빈, 심지호, 조현철, 지윤호, 지일주는 디테일이 다른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아르곤' 2회는 오늘(5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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