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최진행(한화 이글스)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힌화는 8-4로 LG에게 이겼고 최진행도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호사다마'일까. 최진행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와 2연전 마지막 날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은 이날 LG와 맞대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대행은 취재진이 타선 변동 사항에 대해 묻자 "윌린 로사리오와 최진행이 빠진다"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이날도 배팅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투수 백인식이 던진 공에 좌측 중수골을 맞았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대행은 "아직 공에 맞은 부위에 붓기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대행은 "최진행은 자고 일어났더니 옆구리쪽이 불편하다고 했다"며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있다고 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최진행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이날 지명타자 자리에는 전날 경기서 역시 3안타를 때려낸 이성열이 맡는다. 이성열이 뛰었던 좌익수에는 김원석이 나선다. 양성우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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