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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후 7년…골든차일드, 울림 야심작 데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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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골-차'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인피니트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보이그룹을 선보였다. 11인조 골든차일드다.

골든차일드가 28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멤버들은 "길었던 연습 기간을 끝내고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로 감회가 새롭다. 골든차일드의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게 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뛴다"며 "팀명에 가요계를 100년간 이끌어가고, 앞으로 100년의 음악 트렌드를 선도하라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 동생 그룹인데다 실제로 골든차일드 멤버 대열은 인피니트 멤버 성열의 친동생이라 눈길을 끈다.

대열은 "떨리고 설렌다.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스스로가 대견하다. 힘든 시간을 함께 버틴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밝혔다.

또 "형이 3일 전에 연습실에 찾아와서 춤 추는 것을 봐줬다. 따뜻한 말만 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어찌보면 데뷔하는 입장에서 선배님인데 형이 형의 입장으로 따뜻한 조언을 해줘서 멤버들이 존경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골든차일드의 데뷔 앨범 '골-차!(Gol-Cha!)'에는 댄스곡부터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 스타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담다디'는 락킹 사운드에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으로 골든차일드만의 당차고 소년미 넘치는 매력이 담겼다.

멤버들은 "제목이 '담다디'라는 걸 듣고 이상은 선배님의 리메이크 버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젊고 패기가 있는, 이성을 향한 우리만의 세레나데가 인상적인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가 칼군무로 가요계를 이끌었던 것처럼 골든차일드 역시 칼군무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골든차일드는 "칼군무를 선적인 느낌을 강조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안무 포인트에 대해 "저희는 아직 풋풋한 신인의 느낌을 살려서 개성 있고 부드럽고 소년미가 넘치는 안무를 짰다. 야구단 배치 안무 대형을 눈여겨 봐달라"고 전했다.

또 "우리의 강점은 팀워크다. 멤버 간 나이 차이가 적지 않은데 이를 아우를 수 있는 시너지가 있다"며 "올해 신인 보이그룹들이 많이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함께 배워나가며 경쟁을 이어나가고 싶다. 함께 K팝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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