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유벤투스가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네마냐 마티치에 밀려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펠라이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 2013~2014시즌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 올 시즌까지 총 다섯 시즌째를 맞이했다.
190㎝가 넘는 신장 등 강력한 피지컬도 큰 무기이지만 적극적인 플레이와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으로 많은 감독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중앙이라면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장점이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지난 시즌까지 89경기를 뛰며 8골을 넣었다. 지난 13일, 웨스트햄과 2017~2018시즌 개막전에도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실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암초'를 만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5천만 파운드(한화 약 740억원)에 영입하면서 중원을 보강한 것. 폴 포그바의 공격적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수비력에 정평이 난 마티치를 영입한 것이다.
이 영입으로 펠라이니는 자신의 입지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지난달 29일엔 한 터키 매체가 '갈라타사라이가 펠라이니와 개인 협상을 완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런 와중에 유벤투스는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큰 관심을 가져온 블레즈 마투이디(파리생제르망) 영입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마투이디 영입이 성사되고 펠라이니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유벤투스는 중원에서 든든한 무게감을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관심이 이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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