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구해줘' 4회가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4회에서는 아들 임상진(장유상 분)의 죽음으로 정신이 무너진 엄마 김보은(윤유선 분)을 위해 임상미(서예지 분) 가족이 정신의학과와 박수무당을 찾아가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구선원의 끊임없는 도움으로 마음이 움직인 상미의 아빠 임주호(정해균 분)가 가족들을 데리고 구선원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구선원 행을 반대한 임상미와 달리, 임주호는 결심을 굳히고 구선원에 제 발로 입성하며 3년의 시간이 흘렀다. 3년 후 '구해줘'의 흥미진진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법학과 대학생이 된 한상환(옥택연 분)은 선배들의 술자리 강권에 과거 임상미를 도와주지 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패기 넘치게 맞서는 모습을 보이며 3년 만에 무지군으로 내려와 친구들과 마음 편한 시간을 가졌다. 힘든 감옥 생활을 했던 석동철(우도환 분)은 출소를 앞뒀으며, 구선원과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는 과거 돌봤던 치매 노인의 아들이 당 최고 의원 정치인이 돼 구선원을 방문하는 등 더욱 세력이 확장된 모습을 드러냈다.
구선원 내부의 현실은 참혹해졌다. 구선원 총무 조완태(조재윤 분)의 추행 현장을 목격한 정구가 폭행을 당했다. 임상미가 정구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했지만, 구선원으로부터 "생명수를 마시게 하면 괜찮다, 믿음으로 치료합시다"라는 답이 돌아와 상미를 분노케 했다. 결국 백정기의 허락 하에 병원에 다녀오던 차 안에서 임상미는 정구가 찍은 현장 영상을 확인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임상미가 앞좌석에 탄 조완태를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사이 구선원 차가 산길 아래로 뒤집힌 채 굴러 떨어졌다. 안전벨트를 맨 상미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충격적인 장면에서 이날 방송이 마무리됐다. 4회에서는 차 사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무지군으로 돌아온 한상환과 출소한 석동철이 언제 재회하게 될지, 환상환과 서예지는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등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구해줘' 4회 시청률은 평균 1.7%, 최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5회는 오는 19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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