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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삼진' 김현수, 3G 연속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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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10-0 필라델피아] 윌머 플로레스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6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에서 2할1푼8리로 하락했다.

김현수는 팀이 0-4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0-2에서 디그롬의 3구째 158㎞짜리 직구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이후 필라델피아의 7회초 수비 때 투수 젠슨 테리엔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현수는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메츠는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6.2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0으로 완승했다. 타선에서는 윌머 플로레스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마이클 콘포토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두들겼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스가 1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팀 타선까지 침묵하면서 3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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